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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과장 라이프/일상

금연일기 1일차 - 빠르게 찾아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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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결심을 마친 나는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챔픽스를 처방받기 위해..정말 비장한 마음으로 병원을 향했다.

처방을 받았고 모든 것이 수월했다.

처방전을 들고 어깨펴고 당당하게 약국에 갔다. (마치 장군감)

 

약국에 재고가 없다.

 

챔픽스도, 유사 챔픽스들도 재고가 그 무엇도 없다.

 

다른 약국에 갔다.

 

재고가 없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슈퍼에 갔다. 동공이 흔들렸다. 담배를 끊지말라는 계시인가?

 

슈퍼에서 나를 구원해줄 친구를 찾았다.

 

잘부탁해.. 은단이 오기 전까지..

 

약없이 쌩으로 금연에 도전한다. 내 의지는 아니지만..

 

잘 부탁한다 초록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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